제우스와 구마유시의 재계약 만료일은 2024년 11월 20일로 3일 밖에 남지 않았다. 팬들 마음에는 그대로 모두 함께 하길 바라고 있지만, 막상 재계약이 쉬운 일은 아니다. 11년 연속 한 팀에 머무르는 페이커가 굉장히 특이 케이스일뿐이다.
그래도 어제, 엊그제 케리아와 오너까지 페이커와 T1에 남기로 결정한 만큼, 내일 그리고 내일 모레 중에는 발표될 구마유시, 제우스의 결정이 긍정적이라고 예측되고 있따.
T1 선수들 재계약 소식이 계속 들려오면서, 제오페구케 5명이 모두 그대로 함께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년을 함께했는데 3연속 우승도 기대해볼 수 있기를 바라며, 현재 선수들 확정된 계약 현황을 정리했다.
페이커 (이상혁)
- 확정 계약 기간 : 2025년 11월까지
- 지난 2022년 11월에 이미 3년짜리 재계약을 완료
- 2013년부터 무려 11년 연속으로 T1과 계약
케리아 (류민석)
- 확정 계약 기간 : 2026년 11월까지 연장
- 2024년 11월 14일 2년짜리 재계약 발표
- 가장 먼저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인터뷰에서 ‘페이커’가 재계약의 이유였던 인터뷰가 기억난다.
오너 (문현준)
- 확정 계약 기간 : 2026년 11월까지 연장
- 2024년 11월 15일 2년짜리 재계약 발표
- 이로써 페이커, 케리아와 2015년까지 한 팀으로 만나고, 케리아와는 26년까지 한팀 확정이다.
제우스 (최우제)
- 확정 계약 기간 : 2024년 11월 20일 만료 예정
- 2024년 11월 17일 현재 재계약 미발표
- 특이사항 11월 16일 T1 유튜브 채널에 월즈 리뷰가 올라옴. 리뷰를 올려놓고서, 갑자기 재계약은 없던 일로 가겠냐는, 팬들의 긍정회로가 돌고 있다.
구마유시 (이민형)
- 확정 계약 기간 : 2024년 11월 20일 만료 예정
- 2024년 11월 17일 현재 재계약 미발표
- 현재 아무런 단서나 외부 활동이 없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건지 싶다.
구마유시와 제우스가 만료일이 3일 남은 만큼 내일, 아니면 늦어도 모레 안에는 발표가 날 것이라 어느때보다도 커뮤니티에 기대와 걱정이 올라오고 있다.
5명의 선수가 그대로 남았을 때 앞으로의 성적에도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4년 동안이나 이미 합을 맞추어 왔고, 2년 연속으로 우승을 한 팀 그대로 내년에도 월즈에 도전해주길 모두가 바라는 중이다. 제오페구케 로스터에 오페케(?)는 완성되었으나 재계약은 또 마음처럼 되지 않는 만큼, 늦어지는 발표가 무엇을 의미할지 조금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하지 싶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도 따뜻하게 환영해줄 수는 있겠지만, 팬들도 한동안은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제오페구케로 쌓았던 기록들은 그대로 5명의 선수들과 함께 붙어 다닐 것이다.